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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1일 목요일

코베아 하이드라 멀티퓨얼 스토브 사용기

이름도 길다  코베아 하이드라 멀티 퓨얼 스토브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겠지만 가솔린과 가스를 사용 할 수 있는 스토브이다.
백패킹을 시작할때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구입했다.
어릴적 아버지가 등유스토브에 펌프질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구매한 것인데.
탁월한 선택까지는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특징은 정숙함,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구리고 연료에 따른세팅을 바꿔주지않아도 된다는 편리성이다.

대부분의 가솔린스토브가 연소시 소음이 발생하고 심한 것들은 대화가 불가능 정도이다.
백패킹을 해오면서  다른 가솔린스토브들과 비교했을 때 하이드라 스토브는 항상 가장 조용한 스토브였다.

안정성은  불꽃의 안정성을 말하는 것이다. 액출로 사용하거나 가장 강한 출력으로 사용할 때 불꽃이 퍽퍽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스토브를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반대로 극동계에서 약한 불을 켜야 할 때도  잘꺼지지 않는다. 큼지막한 기화관 덕분에 안정성을 얻은 것 같다.
일반적인  멀티 퓨얼 스토브는 연료(가스/휘발유)에 맞는 노즐을 바꿔 껴주어야 한다.   이 스토브는 그런 번거로움없이 하나의 노즐로 연료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이라 할 만한 한 것을 찾자면 무겁다는 점과 비싸다는 점인데,  사실  가솔린 스토브의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는 전혀 무거운 편이 아니고, 가솔린스토브 중에서는 혜자스런운 가격이다.  하지만  가스스토브와 비교하면 무겁고 비싼편이다.
가스스토브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것은 처음에구입했을때 몇번을 빼고는  부탄가스만 사용해왔기때문이다.
참고적으로 영하22도에서도 부탄가스액출로 밥 잘해먹었다.

4년정도사용해 은빛 블링블링함을 잃고  온갖 국물을 다 뒤집어 썻지만 아직 부식도 발생하지 않고 필드에서 말썽을 부린적도 없다.  그래도 조만간에  호스연결부의 고무 빠킹을 한 번 손봐야 하지 싶다. 가끔 코베아 스파이더 같이 가벼운놈이  끌리기는 하지만  조강지처라고 생각하고  아껴줘야 겠다.

-------------------------------------------------------------------------------------------- 2021연말에 드디어 코베아 본사에 방문해서 as를 받앗다.. 가스호스의 관절 부위에서 이따금씩 가스가 샛었다... (불도 붙음.ㄷㄷㄷ) 가스관이 황동관과 연결되는 부위에 고무빠킹이 열로인해 변형되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던것.. 고무빠킹을 무료로 교환해주었다. 공교롭게도 나와 같은 스토브 같은 증상으로 온 사람이 또 있었다. 몇년에 한번씩 교환해주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삼창평로라 리퍼?

중고로 업어와 5년 정도 사용하던 삼창 평로라의 베어링이  수명을 다했다.  드럼이 회전할 때마다 삑삑거리는 소리를  버틸 수가 없다. 내가 3번째 주인으로 알고 있고  더 많은 주인을 거쳐갔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돌릴만큼 돌렸고 굴러먹을 만큼 굴러먹은 놈이다.  인터넷에서 일제베어링을 주문하고 자전거가게에서 교체하는데....
베어링을 빼다가 드럼에 금이 갔다.   ㅜㅠ   
여차저차 베어링 5개는 교체하고 하나는 잘 수습해서  일단 탈 수는 있게 해놨는데 좀 세게 타면 덜덜거려서  너무 시끄럽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삼창 사장님이  직접 AS를 해준다고 해서 성수동에 삼창기공사를 방문!!!
 좀 고쳐주십사 부탁을 드렸는데...
 돌릴만큼 돌렸고 굴러먹을 만큼 굴러먹은 놈이니  신형으로 들고가라.  싸게준다고 하신다.

읭?  돈없어서 고쳐서야하는데??    근데 헌거 버리고가면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새거를 주시겠다는 말을 하신다. 혹해서  새거로 가져가겠다고 하니  쌓여있는 로라중 하나를 꺼내서  만져보시더니  막 분해해서 정밀하게 튜닝을 해주신다.  오차가 생기면  소음이 나고 금방 망가진다고 하시면서  와셔를 하나하나 갈아  공차를 없애주셨다.

여튼  수리하러 갔다가 평로라 리퍼받고 왔다.    새거니까 한 10년은 걱정없이 탈 수 있겠지....

삼창사장님의 개인 사무실에는  사장님께서 자전거 타면서 찍은 사진들을 앨범들이 빼곡 했다.  자전거도 오래타시고  협회 이런데서 높은 자리에도 계셨던것 같다.  자전거 사랑이 남다르시다  어떻게  한평생 자전거를 좋아하실 수 있으실까 대단한 것 같다. 사장님 건강하시고 좋은 로라 많이 만들어주세요.

2018년 11월 27일 화요일

시마노 R 7000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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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로드 구동계라 11단으로 올라가면서 9000, 6800,5800 허브가 함께 발매되었다.
그다음 9100,8000 구동계가 발매할때  허브는 제외가 되었다. 같은 11단 허브이기도 하고 조립휠의 수요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105 구동계 신형7000이 나오면서  허브도 같이 발매되었다.  처음에는 디스크브레이크 허브인줄 알았는데  림브레이크용  HB-7000 FH-7000
 당췌 바뀔게 뭐가 있길래 신형을 내놓았을까 하는 생각에 살펴 보았는데
허브 디멘션이  크게 변했다.

                        7000                        5800
F.T.F. (mm) 56.9                        53.3
Offset (mm) 9.75(38.2/18.7)      10.05(36.7/16.6)
P.C.D. (mm) 44 / 45                     44/45

오프셋이 줄어들고 FTF가 늘어났다. 오프셋이줄어들면 버팀각이 좋아지는데 FTF도 같이 늘어나버려서  버팀각은 별로 변화가 없을 것 같다.  다만 FTF 가 커지면서 측면안정성이 좋아질듯하다.  그렇게 되면서  기존 9000 6800 허브와 비슷한 디멘션을 갖게 되었다.
5800을 애초에 지금스펙으로 내놓지 않은게  이해가 안간다.

디멘션 말고도  정비성이나 베어링이나 이런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봐야 울테나 듀라와의 차별성 때문에  크게 좋아지지 않았을 것 같다.
105 허브를 써봤지만 가격도 너무 착하고  튼튼하고 좋은데  사실 울테허브를 싸게 잘 구하면가격차이가 없어서  쓸일이 없을 것 같다.